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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경찰서는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이른바 1O대 로우킥 가해자인 중학생 김(14)양을 폭행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양은 지난 11일 오후 6시께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모 상가 건물에서 학원에 가던 B(6)군의 다리를 발로 걸어 계단에 넘어지게 해 앞니 2개를 부러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양은 경찰에서 “재미삼아 넘어지게 했다”며 “크게 후회하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양은 동급생들에게 금품을 빼앗아 학교에서도 정학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김양이 경찰에 붙잡히지 않았으면 후회를 했을까?" "사회적 논란이 뜨거워지니까 후회하고 있다고 반성하는 것" "재미삼아 유치원생에게 그런 짓을 했다는 것 자체부터가 문제가 많은 것" 등 비난의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다.
한편 SBS는 지난 14일 이 사건의 전모가 담긴 CCTV 화면을 보도했다.
당시 CCTV 에 따르면 10대 여학생 중 한 명이 건물로 들어오는 남자 어린이를 발로 걸어 넘어뜨려 쓰러트리고 이 아이는 계단에 그대로 얼굴을 부딪혔다. 뒤따라 오던 다른 여학생은 쓰러진 학생의 정강이를 구타했다.
결국 남자 아이는 비틀거리며 건물 밖으로 도망가다 또다시 쓰러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