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경제] 광주·전남지역 어음부도율이 지난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10월중 이 지역 어음부도율(전자결제분 제외, 금액 기준)이 0.16%로 지난달(0.13%)에 비해 0.03%p 상승했다.광주지역 부도율은 0.18%로 전월 0.26%에 비해 0.08%p 상승했으며, 전남지역 역시 0.06%로 전월 0.07% 보다 0.01%p 올랐다.
어음부도율이 소폭 상승한 데는 기존 부도업체들의 부도금액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도금액은 43억8000만원으로 지난달 31억원에 비해 12억8000만원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4억3000만원)을 제외한 제조업(+8억9000만원) 및 서비스업(+7억4000만원)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지역별로는 광주지역이 33억2000만원이었으며, 전남지역은 10억7000만원으로 각각 9억원, 3억8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 업체기준, 개인사업자 포함) 또한 8개로 전월 2개에 비해 6개 증가했다.
한편 이 지역 신설법인수는 284개로 지난달 252개에 비해 32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 배율은 35.5배로 전월 126.0배보다 크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