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로봇페스티벌에서 어린이들이 로봇 댄스 시연을 보고 있다. |
프라임경제] 전남테크노파크가 주최한 제1회 해양로봇페스티벌이 지난 13일 전남대 여수캠퍼스 체육관에서 청소년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해양로봇페스티벌은 전남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인 해양을 통한 최초의 로봇페스티벌이어서 많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대회는 오전 개회식에서 주요 참석인사들의 인사말씀과 함께 댄스로봇시연과 해양로봇미션 수행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이어 열띤 로봇경기로 펼쳐졌다.
유치부에서 초, 중, 고등부까지 열리는 경기는 아기오리원정대, 해저탐험, 해저볼링레이스, 해양자원수송, 로봇발명왕 등 5종목 경기와 시상, 그리고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로봇을 나눠주는 행사로 이어졌다.
대회관계자에 따르면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기념해 열리는 해양로봇대회를 올해는 전남지역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내년에는 전국대회로 2012년에는 세계대회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2010년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서비스로봇 시장검증 시범서비스사업’을 통해 전라남도 내 6학급이하 소규모 학교를 우선 지원해 학생들의 균등한 교육기회 및 첨단로봇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라남도 도서벽지학교 교구 활용 로봇교육’사업의 목적으로 열렸으며, 사업 주관사인 에스알시(주)(대표이사 서영주)가 대회를 주관했다.
또한 2012여수박람회장에 약 200억원 규모의 해양로봇공원을 조성해 첨단 로봇기술의 장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어서 여수가 해양로봇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