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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TV, 신흥경제 강국서 맹위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0.02 09: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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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LG전자(대표 김쌍수 / www.lge.com) TV가 신흥 경제강국인 IBSA(입사)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IBSA는 인도(India), 브라질(Brazil), 남아공(South Africa) 등 3국을 일컬으며, 각각 아시아•남미•아프리카 대륙을 대표하는 성장 시장이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인도 TV 시장에서 25.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와 격차를 10% 이상 벌렸다. 또 인도 시장에서의 한국기업의 TV 점유율은 40%에 육박해, 오니다(ONIDA), 비디오콘(VIDEOCON) 등 인도 현지 기업은 물론 일본 유수의 TV업체들을 압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인도 표적인 경제뉴스 채널인 CNBC와 리서치기관 AC닐슨이 공동으로 주관한 「2006 소비자 브랜드」에서 LG전자가 TV 부문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소비자 10,000명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최고 TV로 뽑혔으며, 2년 연속 최고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아프리카의 신흥 강국 남아공에서도 LG 평판TV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지난 상반기 기준, LCD TV 시장점유율은 38.1%로 선두 업체 대비 10% 이상 앞섰다.

PDP TV는 68.1%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하고 있다.

LG전자는 남아공에서 유수 브랜드들을 제치고 ‘전기•전자 제품 분야 최고 브랜드’로 선정돼, 2003년부터 최고 브랜드 자리를 지키고 있다.

100년 전통의 현지 브랜드 ‘디파이(Defy)’를 비롯해 파나소닉, 소니 등을 제치고 브랜드 파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LG전자는 남아공 시장에서 TV, DVD, PDP TV, 세탁기, 에어컨, 광스토리지 등 주요 제품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에서도 상반기 PDP TV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04년 LG전자가 브라질 시장에 PDP TV를 처음 소개했다.

PDP TV뿐만 아니라 에어컨, 모니터, DVD플레이어 등이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IBSA 3개국의 인구와 경제규모는 각각 13억 명, 1조 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G전자 DD사업본부장 윤상한 부사장은 “IBSA의 경제 성장이 빠른 만큼 이에 맞춰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 패턴을 예측하기 위한 시장조사•상품기획을 강화했다”면서 “무엇보다 평판TV 중심의 프리미엄 전략을 전개한 것이 LG를 IBSA 최고 브랜드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