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 대표 손주은)가 수능 당일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묶어 ‘수능 당일 행동요령 6가지’와 ‘수능 응시요령 10가지’ 등을 정리했다.
실질 효과 만점인 ‘수능 당일 행동요령 6가지’
1. 수능 당일 책가방에는 책보다 요약노트를 챙겨라
쉬는 시간 20분 동안 화장실을 다녀오고 간식을 섭취하면 실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5분 정도다. 주어진 5분 동안 책을 살펴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 이 때는 책보다 요약노트를 가져가 빠르게 훑어보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고, 그 동안 알고 있던 내용을 정리하는 데도 훨씬 효과적이다.
2. 수능 고사장에는 조금 일찍 도착하도록 하자
수능 고사장에는 평소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본인의 자리를 확인하고, 의자나 책상이 불편하지는 않은 지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다. 책상이나 의자에 문제가 있으면 시험 시간 내내 신경이 쓰이고 집중력이 분산되어 최상의 결과를 내기 어렵다. 이럴 때는 미리 시험본부에 이야기하여 교체해 두는 것이 좋다.
3. 수능 당일 간식으로 초콜릿, 귤 등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
귤의 새콤달콤한 맛은 시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걱정을 해소시켜 주고, 초콜릿은 기분전환과 두뇌 회전에 많은 도움을 준다. 수능 당일 간식으로 귤과 초콜릿 등을 챙겨가면 수능 당일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4. 수능 당일에는 평소 먹던 음식을 섭취하자
수능 당일 주변에서 권해 주는 영양식품 등을 갑자기 섭취하다 자칫 잘못하면 몸에 탈이 날 수도 있다. 평소에 섭취하던 음식을 먹어야 자신의 몸과 마음이 모두 편해지고 시험을 치르는 데 지장이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5. 추위에 대비해 무릎담요를 챙겨가라
수능 시험일에는 긴장을 하기 때문에 추위를 더 많이 느낄 수도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무릎담요를 꼭 챙겨가는 것이 좋다. 추우면 손끝이 떨리고 긴장되기 쉬워 시험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몸을 따뜻하게 해 줄 수 있는 물건은 꼭 챙겨가자.
6.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자
수능 당일에는 수험생 모두가 극도로 예민해져 있기 때문에 시험 보는 교실에서 시끄럽게 얘기한다거나 남에게 방해되는 행동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특히, 시험 보는 도중에 다리를 떠는 등 산만한 행동을 하면 주위 수험생들에게 많은 불편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100% 실력발휘를 이끄는 ‘수능 응시요령 10가지’
1. 시간조절이 생명, 쉬운 문제부터 풀어라
실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시간조절이다. 많은 학생들이 시험지를 받아 들면 1번 문제부터 순서대로 문제를 푸는데,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다. 쉬운 문제부터 풀어서 점수와 시간을 벌어놓고, 그 다음에 어려운 문제를 집중적으로 푸는 것이 효과적인 시간조절 방법이다.
2. 어려운 문제나 신유형 문제에 겁먹지 말라
난이도가 높은 문제나 새로운 유형의 문제일수록 답은 명쾌하다. 출제자 역시 어려운 문제일수록 문제 속에 분명한 힌트를 포함시키게 마련. 문제를 정독하여 그 속에 숨어 있는 출제자의 의도나 힌트를 적극적으로 찾아내는 것이 고난도 문제를 푸는 요령임을 명심하라.
3. 헷갈리는 문제는 다시 한번 정독하라
답이 헷갈리는 문제를 만났을 때, 대부분의 학생들은 헷갈리는 선지 2~3개만 붙잡고 고민하는데, 이 방법은 답을 찾을 가능성을 높이기 보다 헷갈림만 가중시킨다. 이 때는 선지에 집중하지 말고 문제를 다시 한번 정독하는 것이 좋다. 문제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차근차근 확인하다 보면 정답을 찾을 확률이 높아진다.
4. 1교시에 에너지 집중! 1교시 종료 후 정답 확인은 금물!
어떤 시험이건 1교시가 가장 중요하다. 1교시를 망치면, 그 다음 시간까지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수능 당일도 1교시에 최고의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적절히 유지하고,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또, 1교시 직후에는 답을 맞춰 보지 않는 것이 좋다. 결과 확인은 4교시가 끝난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5. 수리영역 문제, 5분 지나도 안 풀리면 일단 넘어가라
수학의 경우, 안 풀리는 문제는 무작정 붙들고 있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5분이 지나도 정답을 찾을 수 없다면 일단 넘어가고, 나머지 쉬운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 그런 다음 다시 그 문제로 돌아오면 의외로 쉽게 답을 찾을 수도 있다. 이미 한번 정독한 문제이기 때문에 다른 문제를 풀고 있는 동안에도 무의식 속에서 답을 찾는 노력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6. 취약한 과목, 어려운 문제는 답이 아닌 것부터 찾아라
취약한 과목에서 어려운 문제가 나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정답을 찾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정답을 바로 찾아내는 것은 어려워도 정답이 아닌 것을 찾는 일은 훨씬 쉽다. 선지 중에서 정답이 아닌 것을 먼저 제외시킨 다음, 최종 답을 골라라. 정답을 맞힐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
7. 4교시 시작 전, 다시 긴장감을 상승시켜라
4교시에 긴장이 풀려 시험을 망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4교시가 시작되기 전에 다시 1교시 시험을 본다는 생각으로 의식적으로 긴장감을 상승시킬 필요가 있다. 자칫 긴장감을 놓치거나 감정 컨트롤에 실패하면, 1년 간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
8. 4교시는 암기관련 문제에서 시간을 절약하라
4교시 탐구영역 시험에서는 과목간 난이도 조절을 위해 과목마다 2~3문제씩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될 것이다.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암기관련 문제에서 최대한 시간을 벌어야 한다. 암기한 지식을 묻는 문제들을 속도감 있게 풀어내야 자료 해석문제나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시간을 집중 투자할 수 있다.
9. 자신만의 시험보는 요령과 리듬을 최대한 살려라
지난 12년간 학교 공부를 하면서 숱하게 많은 시험을 보았기 때문에 누구나 자신만의 시험보는 요령과 리듬이 있게 마련이다.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는 것도 좋지만, 수능 당일엔 몸에 익은 자신만의 노하우, 그 감각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좋다.
10.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로 끝까지 자신감을 유지하라
시험 중에 마음이 떨리고 긴장될 때는 스스로에게 잘 할 수 있다는 최면을 걸어 시험이 끝날 때까지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냥 걱정하고 불안해하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은 그 어떤 것보다 좋은 결과를 나타낼 수 있는 특효약임을 잊지 말자.
도움말: 메가스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