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친환경 생명농업을 지향하는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제7회 대한민국 친환경농업대상’에서 최우수군으로 선정됐다.
담양군은 지난 13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 마로니에광장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친환경농업대상‘ 시상식에 최희우 부군수와 고윤 친환경농산유통과장, 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상식)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우수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유정복 농식품부장관을 비롯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친환경농업인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민선 3기 최형식 군수 출범 이후 ‘대한민국 제1의 친환경농업과 생태도시를 추구하며 타 자치단체와 다르게 인간과 환경중심의 지속가능한 농업정책을 추구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 2005년 친환경농업 5개년 개획을 수립, 군정의 중심을 친환경농업에 두고 농업정책을 펼친 결과 친환경 인증면적이 2005년 804ha에서 2009년에는 경지면적의 52%에 해당하는 5204ha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무농약 인증 면적이 지난해보다 7배 증가한 1524ha로 군 전체 벼 재배면적의 22%를 차지한다.
농업인의 적극적인 친환경 농업 참여를 위해 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간담회를 실시, 농업인의 애로사항 해결과 친환경 농업 기반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예산 등 행정적 지원을 펼쳤다.
또한 수도권 지역 직거래 장터 등에 참여해 적극 홍보 마케팅을 펼친 결과 3개소의 쌀 가공업체와 전문유통업체 2개소와 MOU를 체결하고 수도권 지역 학교 급식으로 제공하기로 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 유통과 판로 개척에 성공한 점이 최우순 선정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형식 군수는 “이번 대한민국 친환경농업대상 최우수상 수상으로 친환경 농업 분야에 있어 담양군의 위상을 전 국민에게 크게 각인 시켰다”며 “지금까지 친환경농업 분야에서 열정을 쏟아온 농업인들과 담당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지원에 그치지 않고 유통과 가공은 물론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한 친환경농업의 6차 산업화가 달성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친환경농업대상은 친환경농업의 조기확산과 대국민 홍보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전국 지자체와 생산자, 소비.유통, 유기가공식품 분야 등에 대해 시상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친환경농업 분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