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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 문제 및 대책은?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0.02 08: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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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최근 경기도 고양시가 주최한 과학축제 체험행사가 문제가 됐다. 물론 처음있는 일은 아니다.

주최하는 측이 그저 생색내기나 실적위주다. 따라서 아이들과 학부모들만 골탕을 먹기 일수다. 아이들에게 교실을 나와 더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워야 할 교육 현장이 무너져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이들에게 현장 공부가 아닌 상처만 주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또 다른 문제점은 체험학습을 그저 돌아다니고 둘러 보는 개념의 놀이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한가지 체험학습에 대해 많은 시간을 들여 교사교육을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체험현장에서 아이들의 학습을 리더하는 선생님이 어떤교육을 통해 실무와 지식을 쌓았는지는 중요한 부분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여러 곳에서 지식전달 위주의 그리고 암기식으로 읖조리기만 하는 양성과정이 있기도 하다.

물론 전문적인 곳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파란교육과 YWCA산하 노원여성인력개발센타다. 노원여성인력개발센타는 여성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한 프로그램 차원에서 진행하고 체험학습 파란은 자체 강사양성과정을 목적으로 진행한다.

다른 곳에서 진행하는 실무자 단기 양성과정에서 찾아보기 힘든 “아이들을 이해하는법”을 강좌에 집어 넣은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강의를 하는 교수로는 독서문화운동을 하는 정석희선생이 맏아서 한다고 하니 그 또한 기대 해볼 만하겠다.

요즘 늘어나고 있는 체험학습 강사 양성과정을 신청하기에 앞서 아이들에게 교육과정만을 이야기하는 기술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인지 아이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육에 임하는 교육자로서의 양성과정이 진행되고 있는지 한번쯤 꼼꼼히 살펴보고 강좌를 신청하기 바란다.

이번 체험학습 양성과정을 준비한 파란교육(www.blueedu.co.kr)은 국내에서 서울문화유적 탐방, 부여 역사 답사, 추석이 누굴까? 등 교과연계 체험학습 등을 진행하고 있는 체험학습 전문 교육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