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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터키 원전수출 무산…원전주 어떻게?'

류현중 기자 기자  2010.11.15 08: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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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주요 20개국(G200) 회의 기간 중 터키 원전 수주 확정 논의가 실패로 돌아갔다. 허나 증권가는 여전히 원전주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15일 동양종금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G20 기간 터키 원전 수주를 확정논의가 결렬됐으나 여전히 수주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원전주 G20 기간 중 터키와의 원자력 정부간협정이 무산으로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가격적 요소가 가장 큰 쟁점인 만큼 상황은 오히려 쉬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과 터키는 협상을 재개한다는 입장이지만, 외신에 따르면 일본, 유럽 등이 터키와 접촉하고 있어 최종적으로 실패할 가능성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수출 계약이 결렬된 이유는 '가격'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재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 공사단가 측면에서 한국을 따라올 수 있는 나라는 사실상 없다"며 " 군사원조, 경제협력 등 비가격적 요인들이 중요했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때 보다 훨씬 유리하고 단순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의 신형 원자로 APR1400은 공사원가 측면에서 일본과 미국에 비해 21%와 36% 가량 낮다.

이 연구원은 또 "현재로서 일정을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시놉원전 완공 목표시점이 UAE 원전과 동일한 2019년인 만큼 빠른 시간내에 결론 이 내려질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한전기술과 두산중공업이 원전주 추천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