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아시안게임 사격 종목에 출전한 김윤미(28. 서산시청)가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을 싹쓸이 했다. 대회 2관왕.
김윤미는 특히 임신 7개월의 몸으로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어 팬들의 박수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김윤미는 14일 광저우의 아오티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합계 483.3점(본선 383점+결선 100.3점)을 획득, 중국의 순치(481.7)를 제치고 아시아 최고의 슈터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관련 김윤미는 "한국에 있는 남편에게 너무 고맙다"면서 특히 "오복(태명)이와 함께 금메달을 따 너무 기쁘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팬들은 김윤미의 미니홈피를 찾아 “임신 중인 몸에도 금메달의 목에거신 그 투혼에 한번 더 박수를 드린다”며 격려의 글을 남기고 있다.
사진/김윤미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