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브라질 중앙은행이 2006년 경제성장률 전망수치를 국가총생산의 4%에서 3.5%로 낮추어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에서 6월까지 저조한 경제 성장률을 새롭게 반영한 전망도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올해 브라질 경제성장률이 국가총생산(GDP)의 3.09%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이 외에 2006년 인플레가 3.8%에 마감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목요일에 발표된 예상 수치에서는 다시 3.4%로 하향 조정했다.
중앙은행은 새 정부가 들어서는 2007년 인플레를 4.3%로 전망했다.
이 외에 올해 브라질 콜금리는 연 14.25%, 달러 환율은 1달러당 2.15 헤알로 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선거철이 되면 차기 정부에 대한 불안감으로 경제가 위축되지만 이번에는 적어도 이러한 불안감이 반복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중앙은행 측의 추측이다.
지난 화요일 기획부 장관은 올해 브라질 경제성장률을 0.5% 하향 조정해 4%를 기록할 것이라고 국회에서 발표한 바 있으며, 기도 만떼가 재무장관 역시 그와 동일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중앙은행이 이번에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이유는 2/4분기 국가총생산이 단 0.5% 성장에 그친 것을 감안한 결정이었다.
아폰소 베비라꽈 중앙은행 경제정책부장은 2/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 수치를 상당부분 미치지 못했음을 시인했다.
중앙은행은 또한 산업체, 농업, 토목, 서비스업 분야의 성장률 예상수치도 모두 하향 조정했다.
예를 들어 산업체의 예상 성장비율은 9.4%였지만 뻬뜨로브라스 파업의 여파로 7.1%로 감소했고, 토목분야는 7.6%의 성장을 기대했지만
현재는 5.7%정도 하향 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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