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시가 금남지하상가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발생한 금남지하상가 붕괴사고와 관련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시공사와 금남지하상가 시공사 양측이 금남지하상가 복구에 적극 대처하도록 중재하고, 금남지하상가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추진중이다.
먼저, 시는 지난 10월28일 금남지하상가 붕괴사고 조사위원회를 열어 붕괴원인을 규명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시공사와 금남지하상가 시공사에 각각 일부 책임이 있다고 심의 조정했다.
이에따라, 양측은 붕괴사고지점을 문화중심도시 이미지를 살리고 건립중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문화 예술성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최대한 빨리 복구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시와 문화부도 침체된 지하상가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호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상인대표와 관련 전문가, 시 관계자들로 구성된 지하상가 활성화 TF팀을 운영을 활성화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예산을 투입, 상가 리모델링을 구상하는 등 지하상가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특히, 금남지하상가 주변에 건립중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사와 연계해 지하상가에서 문화를 즐기고 체감하는 커뮤니티 광장으로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방안 등에 대해 문화부에서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한편, 금남지하상가 붕괴사고는 지난 5월19일 현재 시공중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사장 인근에서 발생, 상가 3동 등이 붕괴돼 응급복구 후 지금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