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볼리비아 정부는 자국 내에서 활동하는 외국 석유/가스 발굴 및 정유업체들이 최소 15억 달러 정도까지 의무적으로 투자하기를 원한다고 브라질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까를로스 빌레가스 볼리비아 에너지장관은 이는 현재 외국 업체들과 협상중인 신규 계약서에 이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외국 업체들은 볼리비아에서 지속적으로 영리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는 10월 28일까지 이 계약서에 서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빌레가스 장관은 이 협상들은 유전/가스 지대의 점진적인 개발과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인근 주변국에 충분히 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투자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볼리비아 에너지부가 최근 외국 업체들의 투자가 빈약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뒤 에너지부 장관은 외국업체들의 의무적 투자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의 선거 전략부장인 마르시오 아루엘리오 가르시아는 만약 룰라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브라질은 볼리비아에 신규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볼리비아 정부가 보다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법과 기존의 협정 내용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볼리비아 정부는 현재 하루 평균 약 4100만m3의 가스를 수출하겠다는 협정을 맺고 있지만 실제로는 3400만m3으로 수출량을 제안하고 있다.
최근 볼리비아 정부는 아르헨티나에 2700만m3을 수출하기 위한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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