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5층짜리 모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불이 나 모텔 객실에서 잠을 자던 손님 3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
13일 오전 5시쯤 광주 광산구 우산동의 한 모텔 건물 지하 1층 유흥주점에서 불이나 주점 내부와 모텔 1층 계산대 일부를 태우고 오전 5시 17분께 진화됐다.
이날 3명이 숨지고 인근 병원으로 부상자 10명이 옮겨진 가운데 중상자가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텔에는 인근 공사장에서 일하는 장기 투숙객을 포함해 30여 명이 숙박하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하기 전 어디선가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중이다.
경찰은 방화 또는 과실 여부가 확인되면 관련자를 형사 처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