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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 ‘대물’ 출연거절…“꼭 해야하는 이유 찾지 못했다”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1.13 03: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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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신양 트위터
[프라임경제] 2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박신양이 SBS 드라마 ‘대물’의 출연제의를 받은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박신양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2년동안 약 200여개의 영화대본과 드라마대본을 검토했다”며 “그 중에는 드라마제작자협회소속 제작사의 대본이 상당히 많았고, 이김프러덕션의 ‘대물’ 제의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물은) 꼭 해야하는 이유를 찾지 못했지만 ‘싸인’은 달랐다”며 “김은희작가, 장항준감독, 전광렬선배님, 김아중씨, 엄지원씨, 그리고 이미지대표님까지 어느 누구도 재미없게 얘기하는 방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박신양은 “이게 제가 가지고 있는 ‘삶과 죽음에 대한 얘기를 매우 재밌게 해낼 것 같은’ <싸인>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싸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로 박신양은 극중 천재 법의학자 윤지훈역을 맡았다. 첫 방송은 내년 1월 5일 ‘대물’ 후속으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