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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정치인과 하룻밤” 발언…누리꾼 벌써 실명거론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1.13 01: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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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부선 방송출연분(기사내용 관계없음)
[프라임경제] 배우 김부선이 유명 정치인과의 하룻밤을 언급해 누리꾼들이 들썩거리고 있다.

김부선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몇년 전 변호사 출신의 피부 깨끗한 동갑내기 정치인과 연인처럼 데이트를 즐기고 잠도 잤다”며 “총각이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유부남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사람이다. 하지만 실명은 거론하지 말아달라”며 “그가 가진 권력으로 나를 괴롭힐 것이고 그저 말하지 않고선 억울해서 말한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 수사대는 김씨의 발언을 근거로 해당 정치인 몇몇을 리스트에 올려놓고 미니홈피를 테러하는 등 이른바 ‘신상 털기’를 시작했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지난 4월 한 정치인의 지역신문 인터뷰 기사에 ‘김부선’이라는 이름으로 댓글이 달린 것을 추적해내 해당 정치인이 김부선이 언급한 사람일 것이라는 주장을 확산시키고 있다.

   
▲ 사진-모 지역신문에 김부선 이름으로 등록된 댓글

하지만 이 신문은 회원가입 없이 비실명으로 댓글을 등록할 수 있어 누군가 김부선의 이름으로 장난을 친 것일수도 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중이다.

한편 누리꾼들의 리스트에 오른 문제의 정치인들은 현재 김부선과 나란히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으며 연관검색어로 실명이 거론되고 있어 정치권에 적잖은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