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에 따르면 12일 오후 8시 50분부터 생중계 되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으로 인해 기존 7시 40분에 방송되던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이 결방됐다.
MBC 측은 앞서 10일에도 오후 6시 50분부터 특별기획 ‘G20 코리아 콘서트’를 방송하면서 오후 7시 45분 방송 예정이었던 ‘몽땅 내 사랑’을 결방했다.
잇따른 프로그램 결방에 시청자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툭하면 이어지는 결방은 한마디로 시청자들을 무시하는 태도가 아니냐는 반발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G20과 아시안게임이 도대체 뭐길래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툭하면 깨나” 등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그러나 MBC가 결방에 앞서 사전에 결방을 공지했다며 “이해하자”는 반응이다.
한편 2주간 계속될 아시안게임의 경기 상황에 따라 '몽땅 내사랑'은 결방을 계속할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반발 역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