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휘발유값이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리터당 1.3원 오른 리터당 1708.4원으로 지난 10월 첫째 주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다.
자동차용 경유 역시 리터당 1.4원 오른 리터당 1509.1원으로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실내등유는 지난주 대비 2.4원으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 리터당 1084.2원의 판매가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리터당 1769.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판매됐다. 이어 제주(1728.6원), 대전(1713.6원) 순으로 비싸게 판매됐다.
반면, 대구가 리터당 1690.9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판매됐으며 경북(1698.8원)과 광주(1698.9원)가 그 뒤를 이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11월 들어 국제유가가 미국의 제2차 양적완화 추진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과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내년 석유수요 증가 전망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음 주 이후 국내 제품가격도 최근의 보합세에서 벗어나 다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