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구암동은 영․호남이라는 원거리의 지역적 교통 불편에도 불구하고 한글은 물론 한문까지도 이름이 같고, 마산회원구의 경우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마산 3․15부정선거에 항의한 민주투사가 잠든 3․15 국립묘지가 소재한 곳이라는 점, 군산 구암동은 3․1독립만세운동 호남 최초 발생지라는 역사적 유사성을 계기로 자매결연을 한 이 후 1년에 한두 차례 상호 방문해 왔으며 올해로 5번째 만남이 이루어진 것이다.
정진수 구암동장은 “상호 방문 행사는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상호 지역 정보를 교환하고 점진적으로 교류 분야를 확대해 상호간 우의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