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시교육청에서 발간하고 사용 중이 교재들과 지도도서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정현애 광주시의회 부의장(민주당 비례, 사진)은 12일 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초등학생 교재 및 지도도서의 검증이 부실하다고 지적하면서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정현애 의원은 “4학년 학생의 지도도서인 ‘광주의 생활 이렇게 활용 합시다’에 2008년 광주광역시 문화재 현황을 소개면서 이미 사망한 사람을 소유자로 표기하고, 문화제 명칭을 잘못 기재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유자도 광주시가 아닌 전라남도로 표기하는 등 엉터리 자료를 발간해, 이 자료를 통해 교육받을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의 사회과목 인지에 있어서 문제를 야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다른 지역에서 광주로 들어오는 상품을 소개하면서 “전주 한지, 경기도 이천 도자기, 부산 기장 미역, 충남 한산 세모시 등을 소개 하면서 마치 광주 시민들이 부산 기장 미역을 먹고 경기도 도자기만 구입하는 것으로 소개 하고 있어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정현애 의원은 “32명의 전문가가 만들고, 7명의 전문가가 검토한 지도도서가 이런 상태라면 우리 교육청자체의 심각한 문제”라며 향후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