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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선전화와 인터넷메신저 결합한 유투폰 상용화

조윤성 기자 기자  2006.10.01 10: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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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는 유선전화와 인터넷 메신저를 결합해서 다양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투(U2)폰’의 시범서비스를 마치고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유투(U2)폰’은 KT 유선전화를 인터넷 메신저와 결합해 메신저의 친구목록과 주소록을 활용한 전화걸기, 그룹통화(최대 128명), SMS 전송, CID, 착신전환, 음성사서함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지난 6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3개월 동안 모두 13만 6천명이 유투(U2) 메신저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중일 정도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유투(U2)폰은 인터넷메신져로 대화하다가 상대에게 전화를 걸거나 SMS를 보내고 그룹통화도 간단하게 연결할 수 있는 등 기존 인터넷메신저보다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하며, 국내 최저요금으로 SMS를 보낼 수 있어 SMS를 자주 쓰는 고객에게 유용하다. 유투(U2)폰을 이용한 SMS는 유선전화로는 건당 10원, 휴대폰으로는 건당 15원으로 휴대폰보다 50% 가량 저렴하다. 
 
또한 유투(U2)폰 전용 메신저는 기존의 메신저들이 제공하는 대화, 쪽지, 파일송수신 등 기본적인 기능 외에 오프라인 상태인 친구에게도 파일을 전송할 수 있고, 대화 내용을 음성으로 변환해서 전달해주는 TTS(Text to Speech)기능 등 메신저 만으로도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유투(U2)폰’은 사용하던 KT 유선전화를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전화번호를 계속 사용할 수 있고, 별도의 전용 단말기가 필요 없으며, 컴퓨터와 전화기 사이에 별도의 배선 연결도 필요 없다.
 
KT 마케팅본부 박윤영 상무는 “유투(U2)폰은 안(Ann)폰과 함께 유선전화가 인터넷 시대에 맞게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컴퓨터의 강력한 기능을 유선전화에 활용함으로써 휴대폰을 능가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유선전화의 우수한 통화품질과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