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국회의원이 지난 10월 30일 진도군청을 방문, 지역 현안 사업 중 미 반영된 국고 사업에 대한 질의를 듣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진도군이 내년도 국고 예산 확보를 위해 해당 상임위 국회의원들과 국회 예결위원들을 직접 방문, 발로 뛰는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12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김영록 국회의원과 이동진 군수가 중앙부처와 국회 예결위원들과 상임위 국회의원을 방문, 국고 보조 사업비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를 단장으로 한 ‘국고 확보 대책반’은 김영록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한나라당 김성태, 이철우, 진성호, 허원제, 민주당 김부겸, 장병완 국회의원 등을 차례로 면담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사업비가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서 예결위원들과 상임위 국회의원들은 “진도군의 국고보조 사업비가 반영되도록 국회 예결위 심의 때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고 진도군 예산담당 관계자는 전했다.
진도군은 정부 예산안과 관련된 해당 상임위 국회의원들을 직접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함으로써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진도군 건의액의 일부만 지원된 사업에 대해서 주민 생활과 밀접한 해당 사업들의 필요성을 집중 설명하고, 추가 지원을 요청해 ‘사업의 당위성’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이번에 진도군이 요청한 국고보조 사업은 중앙부처 심의를 거쳐 기획재정부에서 소액 반영 및 미 반영되었던 사업으로 주요 사업별로는 팽목 연안항 개발사업 67억, 진도항(팽목) 마린시티 조성사업 42억, 진도읍 공공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13억여원 등이다.
또 친환경 전복종묘생산단지 통합집수정 시설사업 50억, 남도전통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 200억, 진도군 가족복지센터 건립사업 50억 등도 국고 보조가 시급한 사업으로 꼽힌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지역균형발전과 SOC 확충 등 정부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김영록 국회의원과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754억원의 국비 사업비가 반영됐다”며 “현재 국비 사업비의 소액 반영 및 미 반영된 9건의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조, 추가로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와 긴밀한 협조로 국회 상임위원회, 예결위 심의 등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국회, 중앙부처 관계 인사들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