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의전용 차량으로 사용되는 에쿠스 60여대를 다음달 초 일반고객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진= 현대차 에쿠스 리무진 |
현대차는 G20 정상회의에 VL500 프레스티지(1억5000만원)와 VL380 프레스티지(1억3500만원), VS380 럭셔리(6622만원) 등 모델을 지원했다. 특별히 이 차량들은 실내에 아날로그 시계, 차량용 매트, 실내슬리퍼, 키홀더 등에 G20 정상회의 스페셜 로고를 새겨 넣었으며, 외부에도 일부 요소를 차별화해 특별히 제작됐다.
지난주 현대차 지점 및 대리점을 통해 실시한 사전예약은 16: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마감됐다. 현대차는 사전예약에 참여한 고객 중 의전용 차량을 배정받지 못한 고객을 위해, 12월 말까지 에쿠스를 구입하는 경우 G20 정상회의 스페셜 로고가 새겨진 고급 골프백 세트 등 특별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이 큰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관심이 뜨거울 줄은 예상치 못했다”며 “구매군의 특성상 지불가격 보다는 명예, 보유에 대한 자부심과 희소가치 등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