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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G20 여성리더들, 회의 때는 어떤 옷을 입을까?

G20, 여성리더들의 TPO에 맞는 패션 센스 엿보기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1.12 10: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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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 세계 최상위급 경제협력회의인 G20 정상회의의 서울 개최에 회원국 정상 20명 국제기구 대표 등을 포함해 무려 4,000여 명의 각국 대표단이 이 회의에 참석했다.

이런 가운데 주요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참석차 내한하는 여성 리더들의 '옷차림'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 경제계를 대표하는 여성리더들의 패션은 자신을 한층 당당하고 품위 있게 만들어 주면서 해당 국가의 스타일과 문화 수준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늘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공식적, 비공식적, 디너파티에 따른 여성리더들의 패션은 뭐가 있을까.

■ 디너파티 룩 = 한국을 방문한 세계 정상들을 위한 한국식 만찬이 진행된다. 만찬을 즐길 여성리더들의 패션경쟁은 가장 치열하다. 하지만 노출이 심하거나 화려한 드레스는 피하고 모던하고 심플하면서 격식을 갖춘 롱 드레스가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우아하고 매력적인 실루엣을 부각시키면서도 개성 있는 스타일의 드레스 중에서도 하이웨스트로 허리를 슬림하게 잡아주고 밑단이 A라인으로 살짝 퍼저 발목을 덥는 미니멈(MINIMUM)의 롱스커트에 루즈핏 블라우스나 셔츠를 매치하여 모던하면서 자연스럽게 흐르는 라인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별다른 장식적인 요소가 없어도 시선을 사로 잡을 것이다.

■ 공식적인 모임_당당한 카리스마 = 패션은 정치, 권력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진화하였다. 그러기에 공식적인 자리의 성격에 따른 수트의 스타일과 컬러 매치 또한 전략적이고 스마트하게 연출한다.

여성브랜드 꼼빠니아에서는 보수적인 슈트 정장 보다는 컬러감 있는 재킷과 부드러운 저시 조새의 팬츠로 완벽한 슈트 하모니로 부드러우며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스커트보다는 활동하기 변한 팬츠 스타일로, 몸에 타이트하게 붙는 슈트보다는 루즈하고 컬러 포인트가 있는 슈트로 스타일 리더의 감각을 드러낸다.

■ 비공식 만남_라인을 강조한 여성스러움 = 일과 관련된 무거운 이야기는 접어두고 자연스럽고 사교적인 만남을 가지는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우아한 느낌의 모노톤 의상으로 과한 디자인은 삼가하면서 절제된 컬러로 스타일링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F/W 퍼 아이템으로 블랙컬러와 매치하여 여성스러움을 강조한다. 서울의 추운 날씨에 따뜻하면서 라인을 잡아주는 ST의 베스트는 깔끔하게 떨어지는 디자인으로 블랙 팬츠와 매치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해 주었으며, 퍼 베스트에 가죽 벨트로 라인을 살리면서 품위를 유지 할 수 있는 스타일링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