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주민 밀착형 도서관인 ‘동구문화센터 작은도서관’이 오는 17일 광주 동구문화센터 2층에 새로 문을 연다.
동구는 “‘지역문화 활성화 및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주민 밀착형 도서관 건립운동’일환으로 오는 17일 동구문화센터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갖고 인근 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수준높은 지식서비스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동구문화센터 작은도서관은 85㎡의 규모로 동구문화센터 2층 내에 25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서가공간, 온돌식 유아독서전용공간, 정보검색대 등을 갖춘 다목적 도서관이다.
동구는 동구문화센터 작은도서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지역민들에게 도서대출, 작은 열람공간을 제공하여 누구나 쉽게 지역 도서관에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아울러 모든 시설을 어린이 중심으로 디자인하였으며 아동문학에서부터 역사, 자연, 환경, 지리, 그림책, 만화에 이르기까지 어린이의 인간적인 성장에 필요한 모든 분야와 장르의 콘텐츠를 균형있게 수집하고 비치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 주민들은 집과 가까운 도서관 등에서 지식정보 습득은 물론 도서를 받아보고 반납할 수 있게 됐다.
동구는 앞으로도 초일류 교육도시 건설을 위한 교육환경 인프라 구축과 주민들에게 지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공공도서관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아래 접근성이 용이한 생활친화적인 소규모 도서관을 신축 또는 리모델링을 통해 연차적으로 동별 1개소씩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지역 주민, 어린이들과 밀착된 작은도서관은 문화예술을 생활에 침투시키며 ‘동네배움터’로서도 새로운 역할이 기대되는 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 책을 소재로 풍부한 문화예술 자양분을 공급하는 작은도서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