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경제학자 2명이 전 세계 각국의 하루 단위 물가 변동 추이를 알 수 있는 물가지수를 개발해 냈다고 외신이 보도해 눈길을 끈다.
11일(현지시간)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MIT 슬론 경영대학원의 로베르토 리고본 교수와 알베르토 카밸로 조교수거 수백만개의 제품 가격 정보를 수집해 이를 12개국의 일간 단위 물가 통계치로 계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노동부는 직원들이 전국의 수천곳의 상점 등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어 가격 정보를 수집한 뒤 이를 토대로 월간 단위 물가지수를 산출하고 있지만, 이번에 새로 등장한 방안은 인터넷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새 방식 개발로 물가변동을 빠르게 당국이 알아챌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경제적인 급변시에 대책 마련을 조속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