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
11일 방송된 MBC '황금물고기' 마지막회에서는 지민(조윤희 분)의 어깨에 기댄 태영(이태곤 분)이 지민의 손을 꼭 잡으며 눈을 감는 것으로 끝이 났다.
하지만 카메라는 두 사람의 모습을 비춘 후 드라마의 주인공인 4명의 남녀(이태영, 조윤희, 소유진, 박상원)가 나란히 바닷가를 거니는 모습을 엔딩으로 삼아 태영의 죽음에 애매한 가능성을 남겼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그간 모든 복수의 시작이자 원인인 윤희(윤여정 분)와 태영이 급하게 화해했고, 태영의 부친이자 지민의 부 경산(김용건 분)은 자신의 아들 태영에게 지민을 책임지라며 딸을 맡기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으로 두 남녀의 안타까운 사랑을 마무리 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단 20분만에 급한 마무리 대단하다” “꼬이고 꼬인 엔딩을 어찌해야 할지 답이 안나오니까 열린결말이냐” “역시 막장드라마의 지존”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황금물고기’ 후속으로는 정찬, 환희, 심혜진, 최은서 주연의 ‘폭풍의 연인’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