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남녀를 불문하고 연예인들의 복근 공개가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면서, 최근에도 혹독한 다이어트와 강도 높은 운동을 통해 ‘초콜릿 복근’이 선명한 근육질 몸매를 공개하는 연예인들이 적지 않다.
이들 연예인들의 공통점은 철저한 식사 관리와 체계적인 운동 계획 등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몸매 만들기에 몰두했다는 점이다. 특히 일부 연예인들은 전체적으로 비만한 몸매로 시작했지만, 결국에는 피나는 노력으로 근육질 몸매의 소유자로 탈바꿈했다는 점에서 식습관과 운동의 중요성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연예인들의 몸매를 보고, 무작정 그들의 다이어트 및 운동 방법을 따라 해서는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운동을 시작할 때의 체질과 근육량 등을 고려해 먹는 것과 운동하는 방법을 달리 해야 한다는 것.
실제로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스타 트레이너’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숀리의 경우, 살이 찌지 않는 마른 체형을 극복하기 위해 하루에 10끼를 먹으며, 운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낳았다. 숀리는 하루에 10끼를 먹되, 폭식은 절대 하지 않는 방법으로 식사량을 조절했다.
이에 대해 복근운동기기 슬렌더톤 관계자는 “체질적으로 살이 찌지 않는 사람은 운동을 많이 해도 근육이 느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체질적으로 마른 사람은 살을 점점 찌우는 동시에, 그 살들이 근육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대로, 기초대사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이들은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육량을 지속적으로 늘려야 한다. 근육량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이 자연스럽게 늘어나, 운동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체질을 가진 사람들은 급격한 식사량 변화보다는 운동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급선무다.
복부운동기구 슬렌더톤 관계자는 “잉여 에너지는 대부분 지방으로 축적되는 만큼, 일상생활에서 좀 더 움직이려는 노력만 해도 에너지 소모를 할 수 있다”면서 “당장 운동을 하는 것이 힘들다면, 앉아서 근력 강화 효과를 볼 수 있는 복부운동 보조기구 등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급격하게 낮아진 기온으로 자칫 쉽게 움츠러들 수 있는 시기이지만, 이처럼 작은 변화로도 예전과 다른 몸매를 가질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