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현 기자 기자 2010.11.11 18:30:30
[프라임경제] LG화학 김반석 부회장은 11일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협력업체 회광하이테크를 방문했다.
회광하이테크는 LG화학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음극단자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LG화학은 지난해 회광하이테크로부터 130억원 이상의 부품을 구매했다.
김 부회장은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이 LG화학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세계적인 배터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회광하이테크와 같은 훌륭한 업체와 지속적이고 탄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일회성 지원이 아닌 성공을 돕는 진정한 솔루션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은 회광하이테크와 배터리 핵심 부품 공동 개발을 추진해 지난 2007년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또한 매월 품질수준 향상을 위한 회의를 함께 실시하는 등 다양한 동반 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 부회장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내년까지 신사업 분야인 전기차 배터리용 핵심 부품 국산화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매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과 품질 개선활동도 확대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