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롯데주류(대표 김영규)는 서울탁주의 자회사 서울장수주식회사(대표 이동수)의 ‘서울 막걸리'를 15일부터 현지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6개월 이상의 일본 소비자 조사 및 제품 테스트를 거쳐 장기유통이 가능한 살균 탄산 막걸리로 제품을 결정하고 진천공장을 본격 가동, 11월 초에 수출을 시작한다.
[사진=롯데주류 김영규 대표(사진 좌측)과 서울탁주의 이동수 회장(사진 우측)이 11일 역삼동 롯데주류 본사에서 일본에서 판매될 ‘서울 막걸리’의 성공을 기원하는 수출 관련 협약식을 가졌다. |
롯데주류의 일본 파트너인 산토리사를 통해 도쿄, 요코하마 등 수도권 지역과 일본 내 대형 음식체인점 약 250개 점포 등에 유통되며, 내년부터는 일본 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주류는 최근 낮은 알코올 도수와 부드러운 맛에 한류 영향까지 더해져 일본 시장에서 우리 막걸리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롯데주류와 서울탁주의 자회사인 서울장수주식회사가 올해 초 ‘막걸리 일본 수출’ 관련 협약을 맺고 한국 막걸리 수출을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롯데주류 김영규 대표는 “서울탁주의 오랜 전통과 기술력에 롯데주류의 일본 내 유통력이 결합해 ‘상생 막걸리’가 만들어졌다”며 “6년 연속 소주수출 1위 기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1년 500만병 이상의 막걸리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