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케이블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연신 화제를 모았던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허각과 존 박이 듀엣으로 영화 <글러브>의 OST에 참여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우승과 준우승을 한 허각과 존 박 외에도 ‘기적을 노래하라!’라는 슬로건과 함께 평범한 시민들이 오디션을 통해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되는 드라마틱한 과정이 인상적이었던 ‘슈퍼스타K’의 출연진 이야기는 마치 영화 <글러브>의 주인공을 연상시키기도 해 ‘슈퍼스타K’와 영화 <글러브>의 만남 자체도 가히 운명적이라 할 수 있다.
엠넷미디어 측은 “영화의 시나리오를 읽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노래로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선사한 ‘슈퍼스타K’와 많은 부분에서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허각과 존 박 역시 영화의 스토리를 듣고는 흔쾌히 참여 의사를 밝혀 기분 좋은 작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작사 관계자 역시 “영화의 클라이막스에 해당하는 장면에 두 사람이 함께 부른 노래가 삽입될 예정인데, 두 사람의 노래로 극의 감동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에 두 사람이 부를 노래는 박효신(‘사랑한 후에’ ‘널 사랑한다’), 테이(‘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사랑은 하나다’ ‘같은베개’), BMK(‘꽃피는봄이오면’), ‘슈퍼스타K’ 시즌1의 우승자 서인국(‘사랑해U’ ‘애기야’) 등 국내 실력파 가수들의 곡을 만들어 온 유명 작곡가 황세준씨가 맡아 완성도 높은 곡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크랭크 업과 동시에 요즘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슈퍼스타K’의 두 주역 허각&존박 듀엣의 OST 참여 결정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글러브>는 2011년 초 개봉하여 전국 극장가에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