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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6개월마다 한번씩 치러지는 G20행사에 정부 호들갑”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1.11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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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당은 11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관련, “6개월 마다 한 번씩 치러지는 G20 행사에 정부의 호들갑은 도를 넘었다”며 “지나가는 행인들도, 차량도, 학생들의 등굣길과 수업시간마저도 G20 때문에 제한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황희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틀간의 행사를 위해 집회관련 법안까지 통과시키려 하고, G20 홍보 포스터에 쥐를 그린 시민에게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이 밝혔다.

황 부대변인은 이어 “통상, 정부를 희화화하는 벽서사건 들은 억압된 사회구조에서나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시민저항의 모습들이다”며 “선진국 등에서 개최되는 다자회의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시민의 집회는 오히려 그 나라 시민들의 민주주의 역량을 보여 주는 좋은 사례이기도 하다”고 현 정부의 태도를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의 민간인 사찰과 선택적으로 휘두르는 검찰의 칼날, 일방적인 시민통제와 굴욕적인 FTA협상, 그리고 인권에 대한 무지 등..., 최근 시민과 야당 정치권에 대한 현 정권의 대담하고도 강압적이고 태도는 ‘한낮의 어둠(Darkness at Noon)’을 느끼게 한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