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건설경기의 난조로 어려워진 지역 건설사에 대해 광주시가 시차원의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송경종 광주시의원은 11일 광주시 경제정책산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2008년부터 어려워진 국내 경기의 여파와 지역 건설경기의 계속되는 침체로 광주지역 대표 업체 5곳 중 4곳이 무너졌다”면서, “이에 따라 실업율 증대, 소비 위축, 지역 금융의 부실화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지역 건설 업체 중 대주건설은 지난 9월에 부도를 신청했고, 남양건설과 금광기업은 지난 4월에, 삼능건설과 송촌건설은 지난해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빅마트, 새한철강도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다.
송의원은 "광주의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생산시설"이라며 "지금껏 비춰지고 있는 소비도시의 이미지를 벗어나야 생산시설이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현대.롯데,.신세계 등 국내 3대 대형백화점이 모두 들어서 있는 지역은 서울을 제외하고 부산과 광주뿐”이라며 “지역경제 균형을 위해 생산 중심 도시로 바꿔가기 위한 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