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결렬됐다.
자동차와 쇠고기 등 주요 쟁점 현안들에 대해 양국 간 입장차를 전혀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사실상 ‘결결’됐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11일 “한미정상회담 전까지 의미있는 결과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협상 결렬을 시인했다.
미국은 우리 측에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 수입을 요구하는 반면 우리 측은 쇠고기 문제를 의제로 다루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맞섰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이명박 대통령이 현재 한미 FTA 후속 협의에 대한 최종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협상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