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소방방재청에서 주관한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 ‘보성 동윤천’을 출품하여 우수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사업비 8억원 및 2011년도 국비 배정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소하천 가꾸기 사업에 대해 사업대상 구간 선정의 타당성, 정비 방향, 하도 계획의 적정성 등을 소방방재청,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3차의 심사과정을 거쳐 보성군 동윤천 생태하천 사업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보성읍 시가지를 흐르고 있는 동윤천은 주민의 접근이 용이하고, 친숙한 생활하천으로서 보성군은 2006년 사업 초기 단계에서부터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주민들이 산책할 수 있는 탐방로, 운동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공원화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여름철 통수단면부족으로 주택 및 농경지가 침수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자연형 보 등을 설치하고, 습지섬, 자생식물 완충 공간 등을 마련하여 과거의 치수 위주 정비에서 주민이 즐겨 찾는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조성함으로써 이번 공모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상사업비 8억원 및 2011년도 국비 배정 인센티브를 받았으며, 본 사업을 추진한 박홍주 직원은 대통령표창을, 정종훈 직원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름다운 소하천 정비사업을 치수와 생태하천을 병행한 사업으로 재해예방과 주민들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2011년에도 82억원(국비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로서 사업대상지 선정 등을 거쳐 우수기 이전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