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두 범우사 대표 |
[프라임경제] 책을 통해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여수지역 출신 인물이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범우사 출판문화재단 윤형두 대표이사. 그는 지난 10월 우리지역 도서관에 도서 3,000권을 기증했다.
범우사의 윤형두 회장은 지난 1966년부터 40여 년간 출판계에서 일하면서 4천여 종이 넘는 책을 발간해 왔으며 지난 1991년 재단법인 범우출판문화재단을 설립,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오는 등 한국 출판계를 이끌어왔다.
돌산읍 우두리가 교향인 윤 대표이사는 평소 도서 기증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2009년 한려 작은도서관 도서기증을 비롯 지난 10년간 수회에 걸쳐 많은 양의 도서를 시립도서관에 기증해 오고 있다.
그가 이번에 기증한 책은 시가 2,700만원 상당의 교양도서 3,000권으로 에세이.소설 등 현대문학, 고전, 건강, 자기계발 도서 등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기증받아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폭넓은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독서문화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증된 책은 여수시립도서관(본관)에서 관내 도서관, 작은도서관(솔로몬 작은도서관 등 20개소)으로 배부돼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