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환경부는 지난해 6월 세계보건기구(WHO) 브롬산염 권고기준(0.01㎎/L)을 초과한 업체 7개소 명단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업체는 △건영식품 '가야 속리산 미네랄' △금강산샘물 '맑고고운 금강산샘물' △대정 '스파클' △무학산청샘물 '화이트' △산수음료 '동원샘물 미네마인' △순창샘물 '내장산 빼어날 수' △해태음료 '평창 빼어날 수' 등 7개 업체다
당시 업체들은 공장 재고량 및 지점 등에 유통 중인 총375만병을 회수․폐기 처리했으며, 그 회수 및 폐기량은 0.5L 323만9000병, 1.0L 1만 9000병, 2.0L 48만8000병, 18.9L 8000병에 달한다.
환경부는 작년 6월 먹는샘물 브롬산염의 함유실태 조사 결과를 올해 10월 고등법원의 판결에 따라 업체 명단을 공개하게 됐다.
한편, 환경부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는 샘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향후 여러 가지 품질관리강화 대책을 추진하고, 수질기준을 초과한 업체에 대해선 점검 횟수를 늘리는 등 차별화해 엄격히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