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남구(청장 최영호)는 정율성 선생의 업적을 기념하고 이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1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양림동 휴먼시아 입구 ‘정율성로’에서 정율성기념관 건립기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음악회는 정율성 기념관 건립을 통한 중국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ㆍ중 우호증진은 물론 아시아 문화수도 조성사업 관련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조성사업의 핵심 관광자원을 문화컨텐츠화 하고 지역 이미지 제고 및 주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광주MBC 장원나씨가 진행하는 음악회에는 장병완 국회의원과 권용일 남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구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음악회는 오후 6시 30분 정율성 동상 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광주시립국극단의 사물놀이, 가야금병창, 남도민요 등 전통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어 광주오페라단에서 ‘연안송’ 등 정율성 노래, 엠크로마하프의 ‘라데츠키 행진곡’ 연주와 들국화가 ‘바다새’ 등 통키타 라이브를 선보인다.
오후 8시 30분에는 ‘가슴아프게’ ‘둥지’ 등으로 유명한 목포 출신의 대중가수 ‘남진’이 출연해 음악회에 참석한 이들에게 흥겨운 가요를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04년 제1회 정율성기념국제학술대회를 계기로 중국문화부와 함께 시작한 제1회 정율성국제음악제를 기반으로 한국과 중국의 우호증진 및 교류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율성 선생 기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 2008년 정율성 선생 생가 진입도로를 정율성거리 전시관으로 조성하고 ‘정율성로’로 명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