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민주당은 11일 G20정상회의와 관련, “G20의 성공적 개최와 마무리를 기원한다”면서도 “한미FTA를 성과로 내주는 일은 안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춘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G20개최를 담보로 퍼주기 협상을 하는 것은 후진적인 외교의 표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지나칠 만큼 제한하고 억압했던 국민의 기본권을 즉각 회복시키는데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G20의 성공개최를 위해 ‘G20정상회의 경호안전을 위한 특별법’을 통과시키는데 협조했고 국회의원에 대한 비상식적이고 반헌법적인 대대적 압수수색에도 불구하고 정국 경색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정부는 야당과 국민의 노력에 최소한 국격 있는 외교로 보답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