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이 지난 10일 제13회 송음 의∙약학상 수상자로 전희숙 가천의과대 교수와 벨라루스 공화국(백러시아) 트루하초바 타치아나 박사를 선정했다.
전희숙 교수는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부원장으로, 지난 20여년간 당뇨병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특히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에 대한 연구에 주력해왔다.
최근에는 당뇨병 치료에 췌도양세포나 간세포 등 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법 적용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베타세포 성장인자나 분화인자를 이용한 치료방법을 연구하는 등 부족한 인슐린을 보충해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당뇨병 치료법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또 다른 수상자인 트루하초바 타치아나 박사 (Dr.Tatsiana V. TRUKHACHOVA. MS. Ph. D)는 합성 뉴클레오시드를 기초로 한 의약품 생산기술을 정립했다. 특히 광과민제의 개량기술을 확립했고, 의약품 분석 등 품질관리 방법에 관한 기술적 향상을 도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 선정에는 박만기 서울대약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이 나서 심사했다. 연구업적과 세계 약학발전에 기여한 정도 등에 대해 평가했다.
송음 의∙약학상은 동성제약 창업주인 故 이선규회장이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제정했다. 지난 1998년부터 시작돼 올해 13회째 시상을 하게 되었으며 수상자 2명에게 메달과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6시 강남구역삼동 르네상스 서울 호텔 3층에서 진행된다.
한편, 전희숙 교수는 조선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캐나다 캘거리의대 겸임교수로 재직했고, 현재 가천의과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트루하초바 박사는 벨라루스 국립기술대학교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현재 Rue Belmedpreparaty 제약회사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