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존 IPTV에 간단한 셋톱박스를 설치하거나, 있던 셋톱박스를 업그레이드해 스마트TV 기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 U+가 국내 통신사업자 중 처음으로 TV앱스토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마트TV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LG U+(부회장 이상철)는 11일 LG광화문 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존 IPTV에서 웹서핑과 TV앱스토어 등의 스마트TV 기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U+ TV Smart 7’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IPTV의 경쟁력 강화와 스마트TV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을 펼쳐나가겠다는 것이다.
▲ LG유플러스 이정식 HS사업본부장이 홍보 모델들과 함께 ‘U+TV Smart 7’ 를 이용해 웹서핑을 하고 있다. |
LG U+는 이번 ‘U+ TV Smart 7’이 웹기반의 다양한 콘텐츠와 이메일, SNS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TV/VOD 시청 등 한정된 기능으로 정체돼 있던 IPTV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U+는 또, 이번 서비스를 기존 U+ TV 고객도 셋탑박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기존 U+ TV 서비스 이용요금 월 9000원(3년 약정 시, 스마트라이트 상품 기준)과 동일하며, 핑거마우스 리모콘 이용 시 1000원만 추가하면 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정식 HS(홈 솔루션)사업본부장은 “이번 서비스 출시로 웹 콘텐츠 및 양방향 서비스 제공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U+ TV Smart 7이 기존의 IPTV와 스마트TV의 경계를 허무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사업본부장은 이어 “다양한 콘텐츠 사업자들과 제휴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발과 다양한 단말간의 N-스크린 서비스를 본격화해 나감으로써 1등 IPTV 사업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