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B투자증권(대표 주 원)이 즐겁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창조적 혁신전략, 디자이노베이션(Design-driven Innovation)’의 저자로 유명한 로베르토 베르간티 교수의 강연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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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로베르토 베르간티 교수가 ‘Design-driven Innovation’ 에 대해 강의 하고 있다. |
베르간티 교수는 포츈지 선정 500대 기업의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마이크로소프트, 보다폰, 닌텐도 등 수백개 기업의 혁신 프로세스에 대해 연구한 학자이다.
베르간티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혁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품을 개발하는 사람이 아니라 제품을 이해하고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지 결정해주는 ‘인터프리터(가치창조자)’가 디자인 중심 혁신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기업은 다양한 인터프리터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컨셉의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줘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에는 금융기업들은 전문적인 어려운 용어, 복잡한 수식을 매개로 고객과 소통했지만 포털사나 이동통신사들도 금융 비즈니스를 일부 영위하는 현대에서 금융회사는 더욱 심도 있게 ‘인터프리터’들과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은퇴연금에 가입한 사람은 높은 이자, 안정성 등을 보고 투자하지만 실제로 가입자가 원하는 것은 ‘은퇴 후의 행복한 삶’이지 높은 이자 자체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 주원 대표는 “즐겁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증권사로서는 이례적으로 디자인 혁신 경영에 대한 강연회를 개최했다”며 “단순히 디자인 혁신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와 즐거운 경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어떻게 KTB투자증권만의 가치로 다가갈지 임직원들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KTB투자증권은 즐겁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매월 1회 토요한마당 개최, 인트라넷 ‘놀이터’ 오픈, 사내 오픈시네마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