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집값 담합 단지 12곳이 추가로 적발되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7월31일 이후 신고센터에 접수된93개 아파트단지에 대해 3차 실태조사를 벌여 이중 12곳의 단지가 담합행위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12곳의 추가 담합지역은 앞으로 실거래가가 4주동안 공개되고 국민은행 등 시세정보업체의 시세정보도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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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서울강동구 성내동 삼성아파트 44평의 경우 최고가가 7억5천만원에 불과한데 무려 4억5천만원을 뻥튀기해 12억원에 담합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동부센트레빌, 브라운스톤태능, 현대홈타운, 동양덱스빌 등 4개 아파트단지는 2차 조사에 이어 3차 조사에서 재차 담합확인 되었고, 경기도 부천지역의 담합행위가 극심해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담합여부를 확인하는 등 특별 관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12곳의 담합 아파트는 1차의 58곳, 2차의 41곳의 단지에 비해 대폭 줄어들었는데, 담합신고 건수도 신고센터 개설당시 하루 평균 26건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약 1건 정도로 줄어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