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춘향골 쌀’ 160톤이 영국 및 뉴질랜드 등으로 수출된다.
앞으로 유럽은 물론 동남아 등 수출국을 다변화하여 1,000여 톤의 쌀을 수출할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10월중에 뉴질랜드 남섬지역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현지 소비자들을 상대로 남원 쌀의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실시한 결과 남원 춘향골 햅쌀 19톤을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번 판촉행사에서 지역 교민들은 물론 중국계, 일본계 등 현지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행사기간 중 뉴질랜드 죤키 총리와 크라이스트처치 시장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갖는 등 춘향골 쌀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수출 주문이 확대되는 결과를 이루어 냈으며, 쌀값하락 등으로 시름에 빠진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내년에도 유럽 및 동남아등 수출국을 다변화하고 신규시장 개척 및 우수 바이어 발굴 등 수출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으로 주요 수입국들의 시장동향과 소비자 선호도 조사, 수출용 쌀 품종선발, 운송과정상 품질유지 문제 등 다각적으로 모색하여 1,000여 톤의 쌀을 수출할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활발한 해외박람회 남원 전시관 운영 및 판촉행사 실시 등 수출업무를 추진한 결과 년 초에 계획했던 농식품 2000만 불 수출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국 다변화와 바이어 발굴, 수출업체 홍보동영상 제작 등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