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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김꽃님, 세간의 관심 부담 “나는 아직 하수” 작별인사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1.11 10: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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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01년 이화여대 재학 중 MBC '애정만세'에 출연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김꽃님(현 김소원)이 팬 카페 회원들과 작별인사를 해 눈길을 끈다. 내용인 즉, 세간의 관심이 부담스럽다는 것.

김꽃님은 당시 '애정만세'에 출연, 일약 일반인 스타로 등극해 화제를 모았다.

김꽃님은 지난 10일 자신의 팬 카페에 “그동안 고마웠다. 내가 뭐 잘한 것도 없는데, 관심을 가져줬던 분들 참 고맙다”면서 “어떤 글도 함부로 써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렇게 배우고 깨우치고도 나는 아직 하수”라며 ‘글’에 따른 최근 스트레스가 있었음을 암시했다.

그는 이어 “너무 서운해 하지 마시고, 내가 욕심이 과했던 것이라 생각한다”며 ‘서운’과 ‘욕심’이라는 단어를 통해 특별한 작별 이유가 있었음을 시사한 뒤 “방송했던 것, 좋은 분들 만나서 좋은 경험한 것, 여러분들과 좋은 관계로 지낼 수 있었던 것 모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꽃님은 방송 출연 이후 과도한 세간의 관심에 부담을 느낀다며 최근 김소원으로 개명한 바 있다.

현재 모 대기업 연구소에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