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종근당 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이 WHO(세계보건기구)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과 공동 제정한 ‘고촌상(Kochon Prize)’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제5회 고촌상 수상자 아르만드 반 데운 박사] |
아르만드 반 데운 박사는 미생물학자로 지난 2001년부터 국제항결핵 및 폐질환연맹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또 결핵균 검사의 정도관리와 항결핵제 감수성 시험에 대한 기술지원 등 결핵 관련 교육에 앞장서왔다.
특히 항결핵제 감수성 시험을 시행하는 검사실의 수행능력 향상 및 검사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힘써왔다.
제5회 고촌상 시상식은 오는 12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41차 국제 항결핵 및 폐질환 연맹 세계총회 석상에서 개최된다. 이날은 시상식 뿐 아니라 전 세계 결핵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행사가 함께 열린다.
한편,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설립한 종근당 고촌재단과 WHO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공동 제정한 상이다. 지난 2006년부터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돼왔다.
매년 수상사 선정은 이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수상자 개인 또는 단체에게는 상금을 포함해 총 10만달러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