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구례군이 냉해 피해농가 긴급 일손돕기에 나서 농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11월 1일부터 5일까지 600여 공무원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인력 300여명 등 총 1,236여명이 참여해 125농가 91ha의 감 수확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긴급 일손돕기는 지난 10월 27일 기습적인 한파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감 농가를 우선적으로 실시 조기 수확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었다. 11월 중순부터는 산수유 열매따기 등 농촌 일손돕기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수확한 감의 판로 개척에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광주은행 임직원, 자매결연 단체 등에게 감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구례 감 사주기 운동'에 공무원이 솔선수범하고 있다.
농가는 때 아닌 한파에 놀라고 뜻하지 않은 도움에 또 놀랐다. 어려움 속에서 농민과 공무원이 하나가 되고 따뜻한 마음들이 구례로 향하고 있다. 요즘 구례는 훈풍이 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