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0일까지 대학로 소리아트홀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펀치펀치’가 11월 17일 오후 5시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초청 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은 마포구청의 가정복지과와 연계해 마포구의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극단 하늘에의 기획팀은 “뮤지컬 ‘펀치펀치’가 주는 메시지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큰 용기를 줄 수 있는 것이어서 공연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삶에 용기를 주고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맥스루케이도로부터 저작권을 받아 창작된 뮤지컬 ‘펀치펀치’는 나무사람들이 사는 웨믹 마을에서 주인공 펀치넬로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평가와는 상관없이 자기 자신이 세상에서 소중한 존재임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내용이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1~2 시즌씩 꾸준히 공연을 올리고 있는 뮤지컬 ‘펀치펀치’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극적 완성도를 보이며 서로 비교하고 평가하는데 익숙한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를 전한다.
연출을 맡은 문경수 씨는 “추운 연말 이웃들에게 뮤지컬공연으로 따뜻하게 찾아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꿈과 희망을 나누는 공연과 사랑의 손길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 측은 대학로 공연 후 부천 복사골 아트홀, 국립과천과학관어울림홀 등에서 수험생을 위한 순회공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