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은행업종에 대해 2011년 대손충당금 전입비용이 감소하고, 충당금 전입정책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은행업 최선호주(Top pick)은 KB금융, 하나금융, 기업은행을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 이고은 연구원은 “2011년 부동산 PF에서 촉발된 대손충당금 리스크가 감소하고, 대출성장이 재개되며 실질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함으로 인해 은행이 재조명 받을 전망이다”며 “특히 1분기 현대건설 매각으로 인해 강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CD금리 상승과 고금리 예금 및 은행채 만기도래로 인한 조달비용 감소로 향후 NIM전망은 긍정적”이라며 “또 현대건설 매각으로 인해 비이자이익이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금융 민영화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방은행의 매각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대구은행과 부산은행 사이에서 경남은행 인수를 둘러싼 가격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다.
아울러 대손충당금 리스크 감소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KB금융과 2011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이 기대되는 하나금융과 기업은행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