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 증시가 10일(현지시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간의 조정을 끝내며 반등에 성공한 요인은 유로존 불안 해소와, 이로 인한 달러 강세 현상의 완화로 풀이된다.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0.29포인트(0.09%) 상승한 1만1357.04로 끝났고, 나스닥 지수는 15.80포인트(0.62%) 오른 2578.78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도 5.35포인트(0.44%) 상승한 1218.75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보고서 등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서도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를 반영하며 장 중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아일랜드 중앙은행이 내년 국채 입찰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후 달러 강세 현상이 그 강도를 축소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아울러 국제 유가가 재고 감소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며 2년 최고로 치솟자 주식시장에는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 지지부진한 조정을 끝내고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