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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타결 호재 업고 주가 급등

[시황] 사상최고가 또 경신...대북 송전주 초강세

임경오 기자 기자  2005.09.20 16: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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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타결이란 대형호재가 국내증시에 날개를 달아줬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전날보다 16.80P 1.43% 급등한 1190.93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증시가 유가급등이라는 악재로 인해 1% 가까이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잠깐 한자리수 상승으로 내려간것을 제외하곤 종일 1190선안팎에서 고공비행을 했다. 561개종목이 올랐고 271개종목이 하락 상승비율이 65%를 넘었다.

이날 급등주역은 개인으로 1150억원어치를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910억원, 기관은 542억원어치를 매수했다. 한때 7000계약이 넘었던 외국인 선물매도가 장후반 3000계약대로 급속히 줄면서 프로그램매매도 매도 우위에서 장막판 매수우위로 바뀌면서 911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예상대로 대북송전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광명전기 선도전기등이 장시작과 동시에 상한가에 진입했으며 일진전기도 뒤늦게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효성이 4.62%, LS산전이 2.54, 한국전력이 1.35% 올랐다.

삼성전자는 장초반 소폭 상승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물로 보합으로 밀렸다.

코스닥도 개인 주도 1.3%  급등

코스닥도 6.99P 1.3%나 올라 543.59P에 거래를 마쳤으며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개인이 사고 외국인과 기관이 팔았다.

코스닥 역시 대북 송전주들이 장을 주도했다. 이화전기 제룡산업 금화피에스시등이 일찌감치 상한가에 진입하는 초강세를 나타냈다.